강남지역 100→99.5…강남 3구 등 동남권 99.4→98.9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9주 연속 하락하며 실수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로 전주(98.6) 대비 0.6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10월 셋째주(101.6→101.0)를 시작으로 9주 연속 내림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이번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9.5로 지난주(100)보다 0.5p 하락하며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 강북지역은 96.5로 전주(97.2) 대비 0.7p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이 98.9로 전주(99.4)보다 0.5p,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은 100으로 전주(100.5) 대비 0.5p 각각 내렸다.
강북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이 94.6으로 지난주(95.7)보다 1.1p 하락했다.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과 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전주와 같은 100을 유지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8로 전주(92.9)보다 0.1p 하락했다. 이 기간 수도권(96.4→96.1)은 0.3p 내렸고, 지방은 지난주와 같은 89.7을 유지했다.(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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