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으면, 정신질환 병역 면제…‘장구의 신’ 박서진 가슴 아픈 가정사

트로트 가수 박서진(29)이 과거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박서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서진이 20대 초반 정신질환 문제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박서진은 과거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박서진은 방송에서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의 49재 당일 간암 투병 중 큰 형이 간 이식 부작용으로 연이어 세상을 떠난 가장사를 고백했다.

두 형을 먼저 보낸 박서진은 이어 모친까지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어머니의 병원비와 생계를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한 박서진은 아버지를 따라 뱃일을 시작했다. 이후 우울증, 불면증을 보였고 결국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2013년 싱글 ‘꿈’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박서진은 ‘장구의 신’이라는 별명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