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42.5도’ 극한 폭염…경남 온열질환자, 인구 3배 서울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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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국 최고기온 분포도(기상청 제공) ⓒ 뉴스1 기록적인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의 온열질환자 수가 서울 환자 수를 넘어섰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00여 곳의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105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시작한 5월 15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1886명(사망자 14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 기간 경남의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자 3명 포함 총 174명이었다. 1일엔 경남에서만 161명의 환자가 발생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울(158명)의 온열질환자 수를 넘어섰다. 2일에는 서울 온열질환자 수가 162명으로 나타나 격차가 더 벌어졌다. 6월 기준 경남의 인구(319만5351명)는 서울(928만9813명)의 3분의 1 수준이다.양산이 지난달 31일 기온이 41.4도를 기록한 데 이어 2일에는 42.5도까지 올라가는 등 라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의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환자 발생도 급증한 것이다. 양산을 비롯해 경남에는 창원, 진주, 김해, 밀양 등 18개 시군 중 절반인 9개 시군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사상 초유의 폭염에 경남도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고령자, 독거노인, 농업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서고 있다.특히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에겐 하루 2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수시로 알리고 있다. 무더위쉼터 7211곳 가운데 338곳은 밤 10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318곳은 주말에도 개방한다.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양산=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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