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운전 1위는 불면증 치료제 '졸피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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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운전 1위는 불면증 치료제 '졸피뎀'

입력 : 2026.04.05 17:49

경찰에 적발된 약물운전자에게서 가장 많이 검출된 성분은 불면증 치료제 '졸피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과수에 의뢰된 약물운전 감정 1046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검출 약물은 의료용 마약류(55%)가 가장 많았고 비마약류 약 성분(41%), 불법 마약류(4%)가 뒤를 이었다.

의료용 마약류 중에서는 진정·수면을 돕는 중추신경 억제 약물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불면증 치료 목적으로 처방되는 졸피뎀이 3년간 370건 검출돼 단일 약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불안·수면장애에 처방되는 알프라졸람(144건), 플루니트라제팜(126건) 등 벤조디아제핀계 약물도 다수 검출됐다. 졸피뎀과 알프라졸람 검출 건수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비마약류에서는 항정신병약과 항우울제 계열이 가장 많았다. 항정신병약 중에서는 진정 작용을 일으키는 쿠에티아핀(108건)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

전문가들은 약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받은 약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연구진은 "일부 의료용 약물은 주의력, 반응 속도, 운동 기능을 저하해 운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마약성 진통제 역시 인지기능을 떨어뜨려 운전 시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김송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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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적발된 약물운전자에게서 가장 많이 검출된 성분은 불면증 치료제 '졸피뎀'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약물운전 감정에서 의료용 마약류가 가장 많았고, 특히 졸피뎀은 3년간 370건 검출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처방받은 약물의 운전 영향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며, 일부 약물이 주의력과 반응 속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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