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시호 “사랑이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트라우마”

3 hours ago 1

추성훈 아내 야노시호가 딸 추사랑의 아주 특별한 화보를 공개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야노시호는 21일 자신의 SNS에 할아버지 추계이, 아빠 추성훈의 이름이 박힌 유도복을 입고 있는 사랑의 회보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게 “이렇게 유도복이 어울릴 줄이야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담겨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야노시호는 “사실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몇달에 한번씩 갑자기, 생각나서 울기 시작하거나 그렇게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었고. 사랑이에게 있어서 처음으로 ‘사람의 죽음’ 이라는 체험은 사랑이 안에서 큰 트라우마가 생겨서 울기 시작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사랑이가 이겨낼 수 있을까하고 정말 걱정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우는 것이 없어졌는데, 이 모습을 보고 사랑이 안에서 무언가 하나를 극복했을지도 모른다, 라고 굉장히 느낄 수 있었던 사진 한 장.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사랑이와 유토의 화보 촬영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풋풋한 설레임을 가득 담은 화보 촬영 후 사랑이는 사진 촬영을 추가 요청했다. 아빠와 할아버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유도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고 싶었던 것.

유도복 오른팔엔 아빠 ‘추성훈’, 왼팔엔 할아버지 이름 ‘추계이’가 새겨져 있었고, 사랑이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 “할아버지 사랑해. 또 보고 싶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왈칵 흘려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사진=야노시호 SNS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