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모자에 마스크 착용…하메네이 장례식장 정체불명의 남성,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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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美·이란 전쟁

야구 모자에 마스크 착용…하메네이 장례식장 정체불명의 남성, 혹시

업데이트 : 2026.07.11 08:36 닫기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일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일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일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가족과 측근들만 참석한 비공개 장례식 의식에서 검은 야구모자와 얼굴 대부분을 가린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핵심 참석자들 사이에 선 모습이 국영 방송화면에 포착됐다.

현지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남성이 새 최고 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변장한 모습이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도 이 남성의 체격과 안경 등 차림새를 모즈타바와 비교하는 게시물이 잇따랐다.

모즈타바는 부친 사망 뒤 최고 지도자가 됐지만 4개월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군 통수권과 외교·안보 분야의 최종 결정권자인데도 모즈타바는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서면 성명 외에는 육성 연설이나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가 미국의 공습 과정에서 중상을 당했다는 추측뿐 아니라 사망설까지 제기됐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의 이란 전문가 알리 안사리는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최고지도자는 국민이 실제로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이 때문에 각종 추측과 음모론이 확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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