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현 대표이사 사임 후 이사회 의장직… 경영 자문 수행
25년 경력의 설계 전문가 존 터너스 수석 부사장 리더십 전개
시가총액 4조 달러 도약 이끈 공급망 계승 및 미래 혁신 주력
내부 승계 시나리오에 따른 안정적 전환 방침
애플은 20일(현지 시간)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이 신임 CEO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터너스 내정자의 공식 임기는 오는 2026년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인사는 애플 이사회의 만장일치 승인에 따른 결정이다. 팀 쿡은 CEO직을 내려놓는 대신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경영 자문과 대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이번 여름 동안 긴밀한 인수인계 과정을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CEO로 발탁된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에 합류한 이후 약 25년간 하드웨어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인물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Mac) 등 애플의 주력 제품군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엔지니어링 역량을 입증해 왔다. 업계에서는 그를 인공지능(AI)과 차세대 기기의 융합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팀 쿡은 터너스에 대해 “애플의 기술적 복잡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비전가이며, 그의 리더십 아래 애플은 다음 세대를 향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지난 2011년 스티브 잡스로부터 지휘봉을 이어받은 팀 쿡은 재임 기간 애플의 기업 가치를 유례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4조 달러(약 600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서비스 부문 매출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오랫동안 준비된 내부 승계 계획에 따라 안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터너스 체제의 애플이 하드웨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떤 새로운 혁신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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