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시중 인기 소스를 활용해 확실한 맛을 보장하는 안주 신상품들이 찾아온다. 이마트가 불닭소스, 이금기 굴소스 등 글로벌 인기 소스를 활용한 키친델리 안주류를 출시했다.키친델리 코너에서 안주류와 중화요리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자 이 수요를 반영해 신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3개월(8∼10월)간 키친델리 전체 매출이 8% 증가한 가운데 꼬치·안주류가 14%, 중식 간편요리가 2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상품은 검증된 맛과 외식이나 HMR(가정간편식)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확실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우선 한국 대표 야식으로 세계가 반한 매운맛 조합의 ‘불타는 안주’ 3종 곱창·막창·닭발(각 200g)을 각 69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곱창·막창·닭발을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활용해 직화 방식으로 구워낸 것이 특징이며 시중 냉동 HMR 상품 대비 20∼30% 이상 저렴한 상품이다. 집에서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3∼4분 데워 먹으면 더욱 맛있는 안줏거리다.올해 매달 평균 4만 개씩 판매된 인기 중화요리 양장피와 유산슬도 깊은 감칠맛을 내는 이금기 굴소스와 간장을 활용해 리뉴얼했다.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프리미엄 술안주 양장피와 유산슬 가격은 각 9980원이다.
리뉴얼 과정에서 원재료 구성을 업그레이드해 갑오징어, 게살, 새우, 해삼 등 프리미엄 해산물을 다양하게 넣고 죽순, 목이버섯 등 중화요리에 빠질 수 없는 채소류를 담았다. 기존 대비 총중량도 30g씩 늘려 더욱 푸짐하다.
이마트 PL 피코크와 노브랜드도 다양한 안주류를 운영하고 있다.피코크는 최근 3개월간 닭을 활용한 신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안주로 제격인 짭조름한 양념을 가미한 상품들로 △피코크 크리스피간장치킨 윙봉(400g, 7980원) △피코크 닭목살간장직화구이(250g, 6980원)가 대표적이다. 소금이나 땅콩소스로 간을 한 △동남아식 사태(닭꼬치) 2종도 각 1만4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노브랜드 올해 대표 신상품은 쫄깃한 문어를 잘라 튀김옷을 얇게 입혀 튀긴 △문어가라아게(350g, 9980원), 주꾸미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타코야끼 △쭈꾸야끼(330g, 7980원) 등 수산물을 활용한 직소싱 튀김이다. 가성비 안주를 찾는 고객이 늘며 올해(1∼10월) 이마트에서 노브랜드 냉동 분식류 매출이 10% 넘게 증가하기도 했다.
천보라 이마트 키친델리 바이어는 “델리 상품 특성상 맛을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신상품은 검증된 맛, 친숙한 맛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 밖에도 간편 죽 등 시중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신상품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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