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곰리 최대 설치작, 비금도 갯벌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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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전시·공연 안토니 곰리 최대 설치작, 비금도 갯벌에 선다 안토니 곰리가 2022년 신안 비금도를 방문한 모습. <안토니 곰리 스튜디오> 안토니 곰리가 전남광주 신안군 비금도 원평해변에 역대 최대 규모 설치작 ‘엘리멘탈’을 선보인다.내년 봄 공개되는 이 작품의 규모는 길이 110m, 폭 28m, 높이 25m에 이른다. 곰리가 지금까지 선보인 작품 중 최대 규모다.스테인리스 스틸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제작된 엘리멘탈은 비금도의 갯벌 위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간 신체의 비례에서 출발한 기하학적 구조를 주변 지형의 규모로 확장한 작품이다. 관람객은 작품 주변을 걷거나 구조물 안으로 직접 들어가며 작품과 비금도의 풍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엘리멘탈’의 콘셉트 드로잉. <안토니 곰리 스튜디오> ‘엘리멘탈’은 작품을 바라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산맥이나 여러 결정체가 모인 모습, 혹은 대지 위에 누워 있는 추상적인 인간의 신체를 연상시킨다. 수평으로 길게 이어지는 작품의 실루엣은 원평해변 너머로 보이는 낮은 섬들의 능선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몸은 물질이며, 몸과 대지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 여기 산과 같은 몸이 있다. 여기 건축물처럼 그려진 몸이 있다”고 설명했다.비금도의 조수와 시간의 흐름도 작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하루 두 차례 밀물이 들어오면 바닷물이 작품 일부를 덮고, 썰물 때에는 구조물 전체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시간이 지나면서 작품 하부에는 따개비와 홍합을 비롯한 해양 생물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된다. 작품은 이같은 변화를 받아들이며 주변과 자연이 함께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는 풍경의 일부가 된다.곰리는 비금도에서 마주한 자연과 삶의 모습이 이번 작품의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금도에는 이곳만의 생태계와 오랜 시간 자연과 함께 이어져 온 삶의 방식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며 “특히 밀물과 썰물의 흐름 속에서 주민들과 해양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엘리멘탈’은 곰리와 한국의 큐레토리얼 에이전시 에이치존(Hzone)이 지난 5년에 걸쳐 함께 추진해온 프로젝트로 신안군의 커미션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내년 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토니 곰리가 전남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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