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하고 비겁했다”…‘음주운전 3회’ 160만 유튜버, 8개월 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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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하고 비겁했다”…‘음주운전 3회’ 160만 유튜버, 8개월 만 사과

입력 : 2026.05.14 08:16

사진I 상해기 유튜브 채널

사진I 상해기 유튜브 채널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가 세 차례 음주운전과 도주 논란 이후 약 8개월 만에 사과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반복된 음주운전 전력 탓에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분위기다.

상해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올리고 “조금 늦었지만 제가 저지른 돌이킬 수 없는 잘못에 대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음주운전을 했다.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적발이었다”며 “거리도 짧고 술이 깬 것 같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얼마나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었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이었다”며 “단순한 말뿐인 반성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겠다. 어쩌면 영영 용서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입장을 빨리 밝히지 못한 비겁함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I 상해기 유튜브 채널

사진I 상해기 유튜브 채널

상해기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에서 송파구 방향으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뒤 차량을 세워두고 약 300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사건 이후 그가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은 더욱 커졌다. 상해기는 2020년 벌금 200만원, 2021년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아웃”, “더는 숨길 수가 없어서겠지”, “세 번째면 실수가 아니라 습관”, “사과보다 재발 방지 의지가 더 중요하다”, “음주운전은 살인 미수와 다를 바 없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잘못은 분명하지만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는 반응도 있었다.

반복되는 음주운전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을 단순 실수가 아닌 중대 범죄로 바라봐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명인의 반복된 음주운전 논란 역시 대중의 신뢰를 크게 무너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음주운전 적발 당시 165만명에 달했던 상해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4일 현재 159만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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