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방송인 안선영이 이혼 관련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질문에 무례함에 대한 불쾌감도 드러냈다.
안선영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쪽짜리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그러자 한 누리꾼이 ‘남편과 이혼 하신 것 아니죠?’라는 질문을 했고, 안선영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부부로는 합이 안 맞아 같이 안 다니지만, 아이 부모로서는 손발이 잘맞아 아이를 위해 ‘따로 또같이’ 각각의 삶에 맞추어가며 잘지내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 팬의 호기심을 넘은 무례한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안선영은 피하지 않았다.
안선영은 “근데 이런 질문을 이런 피드에 댓글로 공개적으로 묻는 심리는 대체 뭔가”라면서 “단순 호기심이라기엔 영이 맑은 어린아이도 아니고. 굳이 하고 싶지 않아하는 얘길 긁어서 물어보는건 괴롭힘쪽에 가깝지 않나요?”라고 덧붙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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