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부터 경제까지”…한국의 생존전략을 묻다 [ESF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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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daily Strategy Forum 2026)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힘의 시대, 문명의 재편: 누가 신세계를 설계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미·중 패권 경쟁, 이란 전쟁 뿐만 아니라 미국 우선주의가 강화하는 지정학적 지각변동 속에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외교·안보, 금융·재정의 전환점을 다각도로 해부하고 위기 속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힘의 시대, 문명의 재편: 누가 신세계를 설계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이 17일 이틀째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안보·금융·재정·통화 분야 석학과 정책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국제질서 재편 속 한국의 생존 전략과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

렉슨 류 더 아시아 그룹(TAG) 사장은 첫 번째 기조연설에서 ‘자강의 시대: 변화하는 글로벌 안보·방위 전략’을 주제로 안보와 경제가 결합한 새로운 국제질서와 기술 패권 경쟁의 의미를 진단한다.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는 토르스텐 벡 유럽대학연구소(EUI) 금융안정학과 교수가 ‘권력 재배치와 생산적 금융: 변화하는 글로벌 질서 속 금융시스템의 흐름’을 주제로 자본 이동의 구조적 변화와 금융의 역할 재편을 분석한다.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세 번째 기조연설에서는 노리나 허츠 런던대(UCL) 세계번영연구소 명예교수와 김지윤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초빙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허츠 교수는 ‘분열과 불확실성의 시대, 어떻게 번영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체 해체와 가치 충돌이 심화하는 시대의 해법을 제시한다. 김 교수는 변화하는 미국 중심 질서와 한국의 대응 과제를 짚는다.

세션1에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가 ‘공급망 재편 속 미국 기업의 한국 진출 전략’을 발표하며 한국의 투자 가치와 기회를 진단한다. 박기순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공급망이 곧 안보다’를 주제로 한중 산업 협력의 기회와 리스크를 분석한다.

이어 열리는 세션2에서는 앨런 아우어바흐 UC버클리대 경제학과 석좌교수가 ‘다가오는 재정위기’를 주제로 글로벌 재정 리스크와 정책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이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원장은 한국 조세·재정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다.

통화·금융을 주제로한 세션3에서는 앤드류 레빈 다트머스대 경제학과 교수가 ‘통화정책 결정에서 합의와 논쟁의 역할’을 주제로 중앙은행 의사결정 과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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