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예별손해보험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OK금융을 내정했다. 예보는 이르면 10일 OK금융 측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통보할 전망이다. 예보가 지난달 30일 진행한 예별손보 매각 본입찰에는 OK금융을 비롯해 한국투자금융지주, 흥국화재, JC플라워 등 4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매각의 핵심 변수는 예보 지원금 규모였다. 예별손보는 부실 보험사 정리를 위한 가교보험사인 만큼 인수자는 회사를 정상화하는 대신 예보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다. 업계에서는 예보가 내부적으로 검토한 지원금 규모가 1조원대 초반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OK금융은 경쟁 후보들보다 낮은 지원금 규모를 제시해 가격 평가에서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창희 기자 /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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