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산업협회, ‘플레이엑스포’ 참가…“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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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부스 규모 전시관 마련…청소년 아케이드게임 산업 발전 모색

플레이엑스포 행사장에 마련된 ‘K-아케이드게임 파빌리온’과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관’

플레이엑스포 행사장에 마련된 ‘K-아케이드게임 파빌리온’과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관’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회장 윤대주)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2026 플레이엑스포’에 15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는다. 협회는 이번 참가를 통해 아케이드게임을 ‘건전 가족 여가 문화’로 알리며 대국민 인식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불법 성인 아케이드게임과 동일 범주에 묶여 발전 기회를 놓친 국내 청소년 아케이드게임 산업에 대한 제도 개선에 힘쓰며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는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4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엑스포’ 행사에 마련된 ‘K-아케이드게임 파빌리온’ 및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관’을 소개했다.

협회 조학룡 정책이사는 “이번 행사는 아케이드게임 산업 규제 개선과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 시범 운영 사업을 통한 비전 제시 등을 목적으로 개최하게 됐다”라며 “관련 제도 개선과 함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인식 개선과 국내외 관련 협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는 지난해 3월 공식 출범한 청소년 아케이드게임 산업 중심의 단체다. 유니아나, 안다미로, 에이엔드에이엔터테인먼트, 코뮤즈, 짱, 영배, 펏스원 등 국내 대표 청소년 아케이드게임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관련 법 제도 개선, 국내외 협단체 협력,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산업(FEC) 이미지 제고, 점수보상형 게임센터 시범운영 사업 적극 참여 등을 4대 추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전시관은 이 같은 목표에 맞춰 120부스의 ‘K-아케이드게임 파빌리온’과 30부스의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관’으로 구성했다. ‘K-아케이드게임 파빌리온’에서는 협회의 회원사 11곳이 참여해 주력 게임과 신작 게임 등 약 85종의 아케이드게임을 선보인다.

또 별도로 분리해 운영하는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관’에서는 안다미로, 유니아나, 코뮤즈 등 국내 대표 개발사들이 선보이는 16종의 리뎀션(점수보상형) 게임을 전시한다.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은 게임 이용자가 플레이 보상으로 얻은 포인트를 적립해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형태의 게임을 의미한다.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 중인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조학룡 정책이사(좌측부터)와 김정민 대외협력이사, 이우성 사무국장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 중인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조학룡 정책이사(좌측부터)와 김정민 대외협력이사, 이우성 사무국장

협회 김정민 대외협력이사는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관’은 공간을 명확히 분리해 관람객들이 해당 게임이 어떤 것인지 잘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며 “가족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회는 아케이드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공간의 재발견 – 가족이 함께 하는 아케이드게임 문화’를 주제로 산업계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는 청소년 아케이드게임을 중심으로 아케이드게임 산업의 현황과 발전 전략, 현행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한다.

협회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청소년 아케이드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법 제도 개선 방안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른 게임과 달리 자체 등급분류가 허용되지 않고 있는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에 대한 등급분류 제도와 너무 많은 금지 조항에 묶여 있는 경품 제도의 개선을 우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조학룡 정책이사는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가장 피해를 받은 곳이 청소년 아케이드게임 산업으로 성인 게임과 구분 없이 아케이드게임으로 묶여 규제를 받아왔다”라며 “1차 규제 개선 목표는 청소년 아케이드게임에 대한 등급분류이고 현재 경품을 제공하는 게임장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금지 조항이 너무 많은 경품 제도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협회는 중점 추진 중인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산업(FEC)으로의 발전을 위한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 관련 규정 정비에도 힘을 더할 예정이다.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의 경우 이미 2022년부터 4개 업체가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운영이 이뤄져왔다. 현재 운영 자료 확보를 위한 추가 업체 선정도 논의되고 있다.

조학룡 정책이사는 “(해외) FEC 게임장은 20% 정도만 ‘논리뎀션’ 게임이고 나머지는 다 리뎀션 게임”이라며 “이런 시장에 진출하려면 국내에서도 리뎀션이 합법화되어야 한다. 해외 협단체와도 협력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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