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주식하세요?" 4% 예금 급증...'예금족'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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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 이상 비중 10.6%…2년 9개월 만에 최고신규 정기예금 80%가 3% 이상…10월에도 4%대 상품 잇따라은행채 금리 상승·수신 경쟁도 맞물려 등록 2026-10-30 오후 3:18:43 수정 2026-10-30 오후 3:36:07 가 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40대 주부 A씨는 최근 만기가 돌아온 예금을 이달 연 4% 정기예금에 다시 맡겼다. 하지만 더 높은 금리의 상품이 나오면 만기 전이라도 갈아탈 생각에 은행 앱을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다. A씨는 “이달 우선 4% 예금에 가입했고, (금리가) 더 높은 게 나오면 갈아탈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7·8월 ‘백투백(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이후 은행에선 4% 고금리 예금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족’ 사이에서는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며 ‘짧게 굴리려는’ 경향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3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정보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에서 새로 취급한 정기예금 가운데 연 4% 이상 금리가 적용된 비중은 금액 기준 10.6%로 집계됐다. 전달(0.5%)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2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23년 12월(42.6%)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리가 3% 이상 4% 미만인 정기예금 비중도 70.8%로 전월(69.3%)보다 1.5%포인트 늘었다. 이에 따라 금리가 3% 이상인 정기예금 비중은 81.4%로, 한 달 전(69.8%)보다 11.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3% 미만은 18.6%로 한 달 전 30.2%에서 크게 줄었다. 이날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전국 18개 은행이 금리를 공시한 39개 상품 중 8개의 최고금리(1년 만기 기준)가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4%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과 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시즌2)’이 연 4.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이 연 4.05%로 뒤를 이었다. 이달 들어서도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은행들이 연 4% 안팎의 특판 상품을 내놓은 가운데 카카오뱅크도 지난 29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7%에서 3.8%로 높였다. ‘4% 예금’이 늘어나는 건 최근 금리 인상 흐름 속에 시장금리가 상승한 데다 은행들의 수신 확보 경쟁이 겹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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