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이 연휴 기간 공항·항만 유심 교체 수요 대응을 강화했다.
SKT는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전국 주요 공항 로밍센터의 현장 지원 인력을 크게 늘렸다고 3일 밝혔다. SKT 측은 "유심 교체 작업에는 한 분당 수 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나, 대기열이 길어짐에 따라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심 교체가 가능한 공항·항만 내 T로밍 센터는 △인천공항 1터미널 5개 △2터미널 3개 △김해 공항 2개 △김포·부산·제주·대구공항 각 1개 △부산항 1개다.
로밍센터에서의 유심 교체는 당일 출국자만 가능하다. 미리 티머니 환불 및 유심 내 주소록 이전을 미리 진행해두면 더 빠른 유심 교체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미리 휴대폰 케이스를 제거하고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면 빠른 교체에 도움이 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