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19일 ‘룩스 캔 킬’ 선공개…‘캡틴 퍼플’부터 ‘스파이더 레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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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히어로 영화에는 주연과 조연이 나뉘지만, 아이브가 구축한 고유의 히어로 세계관에 ‘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멤버 여섯 명 전원이 저마다의 상징색과 명확한 서사를 지닌 독자적인 슈퍼히어로로 변신했다.아이브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신곡 ‘룩스 캔 킬(Looks Can Kill)’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으며 촬영을 준비하는 일상적인 아이돌의 모습에서 순식간에 강력한 아우라를 풍기는 히어로로 변모한다. 각자의 상징색을 반영한 수트를 입은 채 불길에 휩싸인 차량과 균열이 난 도로를 당당하게 가로지르는 모습은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시킨다.멤버별로 완전히 독립된 캐릭터를 구축한 점도 이번 컴백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티저와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캡틴 퍼플’, ‘원더 그린’, ‘진 옐로우’, ‘배트 핑크’, ‘슈퍼 블루’, ‘스파이더 레드’라는 6인 6색의 히어로 명이 첫선을 보였다. 대중에게 친숙한 고전 히어로명을 오마주하고 여기에 멤버별 시그니처 컬러를 조합해 각자의 독보적인 개성을 극대화했다.이 같은 서사는 이번 앨범이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와 궤를 같이한다. 아이브는 ‘누구나 자기 삶의 유일한 주인공이자 히어로’라는 명제를 신보의 중심축으로 세웠다. 단 한 명의 영웅이 세상을 구원하는 전형적인 클리셰에서 벗어나, 여섯 멤버 모두가 스스로의 삶을 주도하는 주체로 선다는 설정을 입힌 셈이다.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간 큐피드, 마법소녀 등 입체적인 캐릭터 기획을 선보이며 독창적인 스토리를 확장해 온 아이브는 이번에 강렬한 액션과 히어로 수트를 전면에 배치해 한층 역동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개인의 독보적인 매력을 부각하면서도 그룹 전체의 단단한 정체성을 동시에 증명해 낸 지점이다.아이브는 오는 19일 타이틀곡 ‘룩스 캔 킬’을 선공개한 뒤 26일 동명의 미니앨범을 정식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자신만의 색으로 무장한 여섯 명의 주연이 써 내려갈 새로운 영웅 서사에 가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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