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없이 계속 뛸 수 있을까”…‘축구의 신’ 메시가 남긴 사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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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아빠 없이 계속 뛸 수 있을까”…‘축구의 신’ 메시가 남긴 사부곡 14세부터 아들 에이전트 맡은 아버지 호르헤 별세메시 “당신 없이 모든 게 낯설어…더 오래 뛸지 의문”월드컵 결승까지 뛰게 한 것도 아버지의 격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디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가 평생 자신의 곁을 지킨 아버지 호르헤 메시를 떠나보낸 뒤 장문의 ‘사부곡(思父曲)’을 남겼다. 그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털어놓으며 선수 생활을 얼마나 더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심경을 밝혔다.메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로 돌아온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과 장문의 편지를 올렸다.외신에 따르면 호르헤 메시는 지난 8일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오랜 투병 끝에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메시는 편지에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심경을 털어놨다.그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단순한 가족을 넘어 어린 시절부터 축구 인생 전체를 함께한 동반자였다고 했다. 실제 호르헤는 메시가 14세 때부터 아들의 에이전트를 맡아 선수 생활과 계약 등 주요 결정을 함께해 왔다.아버지의 죽음은 메시에게 ‘선수 메시’의 미래까지 돌아보게 했다.메시는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앞으로 자신이 얼마나 더 오랫동안 축구를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다고 했다. 영국 가디언은 메시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데 상당한 의문을 품게 됐다고 전했다.아버지는 생전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의 축구를 응원했다. 호르헤는 건강이 악화하면서 아들이 출전하는 주요 대회를 처음으로 직접 지켜보지 못했다. 메시는 아버지의 건강 때문에 대회 출전 자체를 고민했지만, 오히려 아버지가 아들에게 경기에 나가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결국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해 결승까지 뛰었다.메시에게 아버지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만든 조력자였다. 어린 메시가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를 받으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던 시절부터 함께했고, 아들이 13세에 스페인으로 건너가 FC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도 곁에서 지켜봤다.메시는 이제 자신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가르침을 세 아들에게 물려주겠다고 했다. 자신과 가족 안에서 아버지가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축구계에서도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오랜 라이벌 크리스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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