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아라크네는 ‘2025 환경창업대전’ 아이디어 부문에서 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창업대전은 우수한 환경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유망 기업을 육성하여 환경 산업 발전을 이끄는 국내의 대표적인 창업대회이다. 수상팀은 환경 분야 창업자금 지원사업 ‘에코 스타트업’ 신청 시 서류평가가 면제되고, 인천 서구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일부 팀은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에 추천돼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여 총 357팀이 참가하였으며, 7개월간의 경연을 통해 최종적으로 25팀이 선정됐다.
패션 AI 스타트업 아라크네가 운영하는 디지털 옷장 플랫폼 ‘먼지(Munzi)’는 의류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하나의 클라우드처럼 통합·연결하고, 위젯형 SaaS로 파트너 쇼핑몰 상품 페이지에서 유저들이 언제어디서든 나의 옷장과 제품을 매칭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간단한 촬영으로 디지털 옷장을 구축할 수 있으며 실시간 매칭AI가 사용자의 보유 아이템과 신규 상품을 색상·스타일·핏 관점에서 조합·시뮬레이션해 구매결정에 대한 확신을 높이고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한동희 아라크네 부대표는 “먼지(munzi)는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첫걸음이며 초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구매 결정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기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