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화 노리는 ‘AI 양산형 콘텐츠’
유튜브 채널 수익 대상서 제외하기로
자녀 쇼츠 시청시간 ‘차단’도 가능
유튜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저품질 양산형 콘텐츠 확산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수익화를 목적으로 유사한 영상을 대량 생산하는 채널을 수익 창출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이런 콘텐츠가 집중적으로 노출되는 쇼츠(짧은 동영상) 피드에 대해서는 미성년자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로 쇼츠 영상을 대량 제작했다가 유튜브로부터 채널 수익 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이용자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제재 대상은 AI를 활용했다는 점 자체보다 기존 콘텐츠를 최소한만 가공해 재사용하거나, 유사한 이미지·음성·구성을 반복적으로 나열한 양산형 콘텐츠가 대부분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유튜브가 채널 수익 창출 정책을 개정하며 “양산형 콘텐츠는 수익화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유튜브는 정책상 제한 대상 표현을 ‘중복 콘텐츠’에서 ‘양산형 콘텐츠’로 바꾸고, 반복·대량 생산된 영상 전반을 제재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공지했다. 진정성 있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양산형 AI 콘텐츠는 특히 쇼츠 영역에 집중돼 있다. 쇼츠 수익은 피드 사이에 삽입되는 광고 수익을 모아 조회수에 따라 배분하는 구조여서, 짧은 영상을 대량 업로드할수록 투입 노력 대비 수익을 늘릴 수 있다. 여기에 음악이 포함되면 수익은 크리에이터와 음악 저작권자에게 나뉘어 지급된다.
이를 노려 일부 채널은 기존 인기 영상을 짜깁기하거나, 성공한 콘텐츠의 속도·음악만 바꿔 비슷한 쇼츠를 대량 생산해 왔다. 유튜브는 이런 행태에 대해 수익 정지 등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저품질 쇼츠 확산 자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튜브가 첫 화면에서 쇼츠를 가장 앞에 배치하면서, 미성년자가 저품질·유해 콘텐츠에 무분별하게 노출된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유튜브는 14일(현지시간) 아동·청소년 보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부모가 감독 대상 계정을 설정하면 자녀의 쇼츠 시청 시간을 직접 관리할 수 있으며, 15분 단위로 이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취침·휴식 시간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쇼츠 피드 타이머를 ‘0’으로 설정하면 자녀가 쇼츠 피드를 아예 스크롤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아울러 유튜브는 청소년이 유익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청소년 대상 고품질·저품질 콘텐츠 유형을 구분해 추천 시스템에 반영한다. 유튜브는 비영리 교육 채널 ‘칸 아카데미(Khan Academy)’와 탐구·교육 콘텐츠 채널 ‘크래시코스(CrashCourse)’ 등을 고품질 콘텐츠 사례로 제시했다.
이 추천 기능은 13세 미만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 품질 원칙과 청소년 보호 장치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아동·청소년에게 교육적 가치가 높은 콘텐츠 노출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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