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볼츠*' 플로렌스 퓨, 최정예 스파이의 귀환…한계없는 스펙트럼

전직 스파이 옐레나로 컴백…"완전히 다른 사람 돼"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4월 30일 개봉을 확정한 마블 영화 ‘썬더볼츠*’(감독 제이크 슈레이어)가 안티 히어로들의 예측불가 팀업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옐레나 벨로나’ 역으로 돌아온 플로렌스 퓨의 압도적 열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할리우드의 대세 배우 플로렌스 퓨가 고도로 훈련된 최정예 전직 스파이 ‘옐레나 벨로바’로 돌아와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 첫 등장과 동시에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킨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복합적이고 깊어진 감정선을 지닌 인물로 재탄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암살자로 길러진 유년기, 우주의 절반이 사라진 ‘블립’ 사태, 그리고 친언니처럼 여기던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의 죽음까지, 수많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온 ‘옐레나’는 문제적 인물들로 구성된 팀 ‘썬더볼츠*’에 합류하며 또 한 번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할 예정이다. 세상에 닥친 위기에 맞서 싸우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의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플로렌스 퓨는 이러한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는 해외 인터뷰에서 “그동안 겪어온 모든 사건이 ‘옐레나’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밝히며 캐릭터가 지닌 감정의 깊이와 극적인 변화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작은 아씨들’, ‘오펜하이머’, ‘듄: 파트2’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플로렌스 퓨는 그레타 거윅, 크리스토퍼 놀란, 드니 빌뇌브 감독 등 할리우드 거장 감독들이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679m의 초고층 빌딩에서 대역 없이 직접 낙하하는 고난도 액션 장면을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처럼 플로렌스 퓨는 ‘썬더볼츠*’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영화 ‘썬더볼츠*’는 어벤져스가 사라진 후, 세계 최대의 위협과 마주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전직 스파이, 암살자, 살인 청부 업자 등 마블의 별난 놈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팀플레이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플로렌스 퓨, 세바스찬 스탠, 와이어트 러셀, 올가 쿠릴렌코, 데이빗 하버, 해나 존-케이먼,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또한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8관왕을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의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이 연출에 참여해 탄탄한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썬더볼츠*’는 오는 4월 3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