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쌈디가 과거 자택에 도둑이 들어 수억 원대 명품 시계를 도난당했던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쌈디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쌈디는 집을 방문한 기안84에게 “금고 위치는 절대 안 알려준다. 예전에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집에서 가장 화려한 풀다이아 시계를 훔쳐 갔는데, 범인이 그 시계를 내가 자주 가던 시계 매장에 위탁 판매를 맡겼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같은 모델의 시계를 갖고 있는 친구가 매장에 갔다가 ‘우리랑 똑같은 시계가 있다’고 알려줬다”며 “직접 가서 손목에 차봤는데 줄 길이가 내 손목에 맞춰져 있더라. 줄 조절 부품이 있는지 물었더니 없다고 해서 바로 내 시계라는 걸 확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쌈디는 매장과 함께 수사에 협조했고,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크리스마스이브 아침에 경찰과 함께 매장으로 갔는데 CCTV를 확인해 범인을 특정했다”며 “신분증까지 복사해 두고 간 상태라 범인은 그날 바로 검거됐다”고 전했다.
다만 되찾은 시계는 다시 착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쌈디는 “도난당했던 물건이라 괜히 기분이 좋지 않아 결국 바로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 이후 생활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쌈디는 “집을 공개하는 촬영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비싼 물건을 보여달라고 해도 쉽게 공개하지 않는다”며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게 됐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또 “도둑과 집에서 마주쳤다면 정말 위험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일을 계기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겠다고 마음먹고 2년 전부터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계를 되찾은 게 정말 다행이다”, “범인이 단골 시계방에 맡긴 게 놀랍다”, “집 공개를 꺼리게 된 이유가 이해된다”, “안전을 위해 복싱까지 시작한 마음이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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