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적용
민간건설사 특화설계 적용
“가격 낮추고 상품성 높여”
“싸고 좋은 아파트는 없다”
청약시장에서 떠도는 통념이다. 최근 이를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바꾸고 있다.
15일 주택·청약업계에 따르면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통상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된다. 인접한 민간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또 민간건설사의 브랜드와 기술력이 더해져 특화설계에 다양한 입주민시설도 갖춰진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높은 관심은 청약경쟁률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공급된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하남교산A-2블록)’는 일반공급 201가구 모집에 5만2920건(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접수돼 평균 26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남양주 왕숙푸르지오 더퍼스트(남양주왕숙 B-1·B-2블록) 일반공급 청약에서도 B-1블록 50.9대1, B-2블록 6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세 차익도 눈길을 끈다. 광교신도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A는 지난달 19억원(8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3억8000만원)보다 약 5배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다만, 공급물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료를 보면 4월 기준 올해 전국에 공급(예정)하는 공공분양은 46개 단지, 약 3만704가구(오피스텔 포함)다. 이 가운데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18개 단지, 약 1만1255가구(약 36.7%)에 불과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앞세운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는 건설사가 이름을 걸고 민간분양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일종의 ‘프리미엄 공공분양’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대중성이 확보된 특화 설계를 도입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의 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급 가뭄 속에서도 이달 신규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분양에 나선다.
먼저 경기 남양주 왕숙2지구 A-1블록에서는 ‘왕숙 아테라’가 공급에 나선다. 첫 번째 왕숙2지구 본청약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 59·74·84㎡ 812가구 규모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 946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예정 노선과 경의중앙선 역사 신설도 계획돼 있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있다.
고양 창릉지구 S-1블록에서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 59·74·84㎡ 494가구 규모의 ‘고양 창릉 우미린 그레니티’가 공급된다. 2022년 7월 사전 청약을 진행했고,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 청약 당첨자 물량을 제외한 잔여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 평택고덕 A31블록(690가구)와 A34블록(679가구), A35블록(753가구)을 비롯해 성남낙생 A1블록(933가구) 등도 상반기 공급 예정인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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