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으면 타지 말던가”…서비스 악명 높은 항공사, 체크인 시간 조정도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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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이 내달 3일부터 국내선 항공편의 체크인 마감 시간을 30분에서 45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 조치는 수하물 위탁 마감 시각과 일치시키고, 타 항공사와의 체크인 정책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항공사는 설명했다.

체크인 시간을 맞추지 못한 승객은 예약이 취소되거나 탑승이 거부될 수 있음을 유나이티드항공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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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나이티드, 체크인 시간 당겨
승객들 공항 도착 더 서둘러야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국제공항 활주로에 유나이티드 항공사 비행기가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국제공항 활주로에 유나이티드 항공사 비행기가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불친절한 항공 서비스로 악명 높은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국내선 항공편의 체크인 마감 시간을 앞당긴다. 승객 입장에서는 공항 도착을 더 서둘러야 하게 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이 내달 3일부터 국내선 여행객에게 출발 45분 전까지 체크인을 요구한다. 기존 30분 전에서 15분 빨라진 셈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수하물 위탁 마감 시각과 일치시키고, 타 항공사와의 체크인 정책을 맞추기 위한 조치”라며 “고객들에게 더 큰 일관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규칙은 수하물을 위탁하거나 위탁하지 않은 국내선 승객 모두 적용된다.

앞서 델타항공도 일부 공항에서 국내선 수하물 체크인 마감 시각을 45분 전으로 수정했다. 다만, 델타항공은 수하물이 없는 경우 여전히 출발 30분 전까지 체크인할 수 있게 했다. 일부 공항에서는 예외적으로 45분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여행객이 체크인 시간을 맞추지 못할 경우에 유나이티드항공은 “다른 옵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항공사 측은 “직원에게 서비스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며 “이에따라 항공편 예약이 취소되거나, 탑승이 거부되거나,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는 옵션이 거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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