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거부되면 환불" 천만 원 시술 부추기더니…환자들만 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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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실손보험이 있으면 시술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마음 놓고 해라', '보험금을 받지 못하면 책임지겠다'는 병원 말을 믿고 1천만 원이 넘는 시술을 받았다가 보험금을 받지 못한 환자들이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과잉진료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건데, 환자들의 항의에도 병원 측은 보험사 탓만 하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한방병원 앞. 피 같은 돈을 돌려달라는 피켓을 든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시술비100% 환불하라! 환불하라! 환불하라!" 모두 같은 곳에서 무릎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입니다. 무릎 연골에 줄기세포를 이식해 재생을 유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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