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귀신경찰’, 故 김수미가 시작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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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경찰’ 신현준이 영화의 시작에 관해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신경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신현준 그리고 김영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현준은 ‘귀신경찰’의 시작에 관해 “어머니(故 김수미)를 만나면 ‘맨발의 기봉이’ 마을을 그리워하셨다. 우리가 행복하니까 그 행복한 감정이 관객들에게 전해지는 것 같더라. 그게 어머니가 좋으셨던 것 같다. 그런 영화를 만들어보자는 숙제 같은 것을 주셨다. 기획을 하면서 엄마가 이야기하셨던 두 가지 ‘편하게 웃겼으면 좋겠다’ ‘가족애를 느꼈으면 좋겠다’가 나에게 숙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에서 번개를 맞고 초능력이 생긴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 소재와 같이 해서, 하찮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했다. 수미 어머니가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하셔서 하게 됐다. 그 이후로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쓰시기 시작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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