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감독님과 20년 세월…‘비천무’→‘귀신경찰’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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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경찰’ 신현준과 김영준 감독이 오랜 세월의 인연을 돌아봤다.

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신경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신현준 그리고 김영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날 김영준 감독은 ‘비천무’ ‘무영검’부터 ‘귀신경찰’까지 배우 신현준과의 오랜 세월을 회상하며 “감독 데뷔할 무렵에 신현준 씨에게 시나리오를 보냈다. 모든 영화에 신현준 배우가 출연했다. 어떻게 보면 인연 같기도 하고 운명 같기도 하다. 근데 드라마를 연출할 때는 한 번도 안 나왔다. 영화는 신현준 씨와 나의 마음의 고향 같다. 계속 신현준 씨를 캐스팅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대학교 시절에 도강을 다녔고, 솔직하게 밝히면서 친구 사이가 됐다. 교수님들도 내가 학생인줄 아셨다. (감독님과) 과제의 같은 반이었다. 감독님이 군대를 가면서 ‘나는 좋은 배우가 될게. 너는 좋은 감독이 돼서 영화 현장에서 만나자’라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킨 게 ‘비천무’였다. 그때부터 김 감독님과 연을 맺어서 ‘귀신경찰’까지 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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