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총재 발표 듣고 관심… 영란은행 부총재 직접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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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 신트라 발표 계기로 브리든 부총재 방한 요청한발 앞선 한은의 예금토큰 실거래 실증에 관심 한은 "영란은행과 토큰화 협력 강화" 등록 2026-10-20 오후 12:00:11 수정 2026-10-20 오후 12:00:11 가 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과 디지털화폐·자산 토큰화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은의 디지털화폐 실증사업인 ‘프로젝트 한강’에 영란은행이 관심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7월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중앙은행 포럼에서 '프로젝트 한강'의 내용과 시사점 등을 소개했다. (사진= 생중계 화면 캡처)20일 한은에 따르면 사라 브리든 영란은행 부총재(금융안정 담당)는 지난 19일 한은을 방문해 지급결제 혁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브리든 부총재와 양측 실무진은 프로젝트 한강, 두 나라 중앙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결제은행(BIS) 주도의 ‘프로젝트 아고라’, 자산 토큰화 등 각국이 추진하거나 참여 중인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양측은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영란은행이 먼저 요청해 이뤄졌다. 한은 관계자는 “브리든 부총재는 지난 7월 신현송 한은 총재의 신트라 포럼 발표를 듣고 프로젝트 한강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며 “올해 태국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 참석하면서 한은에도 방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신 총재는 지난 7월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중앙은행 포럼에서 ‘통합원장의 실제 구현: 프로젝트 한강의 교훈’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신트라 포럼은 ‘유럽판 잭슨홀’로 불리는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의 정책 토론 행사다. 신 총재는 화폐·지급결제·금융거래의 토큰화를 다룬 세션에서 토큰화를 통화 시스템이 발전하는 다음 단계로 제시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은행 예금, 국채 같은 핵심 금융자산을 하나의 장부(통합원장) 위에서 토큰으로 다루면 거래 조건과 실행 규칙을 함께 담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 총재는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서 국고금 집행과 국채 결제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아고라를 통해 국경 간 지급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예금토큰 실거래 실증에서는 한은이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은은 지난해 4~6월 진행한 프로젝트 한강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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