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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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의 순자산이 2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43개 멀티에셋(자산배분형) ETF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이를 두고 기존 퇴직연금 투자자의 대규모 교체수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ETF는 퇴직연금(DC/IRP)에서 100% 투자 가능한 상품으로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미국채 10년을 5대 5 비중으로 투자한다.

특정 섹터에 쏠림 없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함께 미국채권에 투자하여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연 3% 이상의 배당수익률까지 기대할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도 성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ETF는 지난 18일 주당 40원의 첫 월 분배금을 지급하며 월 분배율 0.38%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금리가 인하 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수익률 상승 수혜도 예상되기 때문에 매력적인 배당수익률과 자본수익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신한자산운용은 설명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ETF는 유입자금의 80% 이상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수된 것으로 연금투자자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내 안전자산 30%를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으로 채울 경우 월 중 배당을 받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창출될 뿐만 아니라,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주식비중을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어 공격적 성향의 투자자에게도 효율적인 상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기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배당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합리적인 월배당을 지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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