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신규 택지지구의 쾌적한 주거 환경에 원도심의 기존 인프라를 결합한 이른바 ‘인프라 공유형’ 단지들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인 ‘인프라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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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 조감도(사진=호반건설) |
20일 부동산업계 및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고양 덕은지구, 하남 감일지구 등 인근 원도심의 생활권을 공유하는 택지지구들이 해당 지역의 시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덕은지구의 경우, 인프라가 집중된 상암DMC와 맞닿은 입지적 특성에 힘입어 지난해 집값이 3.6%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고양시 덕양구 전체 평균 상승률(-0.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울 송파구와 경계를 맞댄 하남 감일지구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해 감이동 일대 집값 상승률은 12.52%를 기록하며 하남시 평균(8.15%)을 상회했다. 김포 걸포지구 또한 원도심인 풍무동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신축 대단지가 들어서며 지난 2월 기준 3.3㎡당 매매가가 1,995만 원을 기록, 풍무동 평균(1,234만 원)보다 높게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원도심 인프라를 즉시 공유할 수 있는 택지지구는 신도시 초기 정주 여건의 불편함이 적어 실수요층이 두텁다”며 “이러한 선호도가 가격에 반영되며 지역 내 시세 리딩 단지로 자리 잡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봄 분양철을 맞아 원도심 인근 택지지구 내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시흥 거모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 총 353가구(일반분양 310가구) 규모로, 서측의 시흥 정왕동과 동측의 안산 선부동 인프라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충남 아산에서는 GS건설이 천안 불당지구와 인접한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 1,638가구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연결도로인 과선교(예정)를 통해 불당동의 학원가와 상업시설 접근성을 높였다.
인천 서구에서는 자이에스앤디가 검암역·검바위역 인근 원도심 인프라를 공유하는 ‘검암역 자이르네’(601가구)를 5월 분양할 계획이며,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서는 기존 전통시장과 유통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1,670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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