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내 아이의 사생활', ENA 시즌제 성공 공식 통했다

3 weeks ago 2

'신병3' 월화드라마 1위
ENA "콘텐츠 깊이와 지속 가능성 확대"

  • 등록 2025-04-11 오전 9:58:22

    수정 2025-04-11 오전 9:58:2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ENA(대표 김호상)가 시즌제 콘텐츠 전략을 통해 드라마와 예능 전 부문에서 흥행을 이어가며, 시즌제의 성공 공식을 완성해가고 있다.

ENA의 첫 시즌제 드라마 ‘신병3’이 방송 2회 만에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시즌제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 다시 돌아온 ‘내 아이의 사생활’ 역시 높은 화제성과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제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4월 7일 첫 방송된 ENA의 첫 시즌제 드라마 ‘신병3’은 2049 타깃 시청률 기준 1회 0.87%에서 2회 1.36%로 껑충 뛰며 월화드라마 1위에 올랐다.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은 2.11%, 시청 점유율은 10%를 돌파하는 등 고공 성장을 보였다. 특히 2회차 분당 최고 시청률은 2049 타깃 기준 1.84%를 기록하며, 강한 흡입력을 입증했다. 남자 3040, 여자 2040에서 강세를 보이며 ENA의 핵심 타깃층을 정확히 겨냥한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 ‘신병’ 시리즈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연출로 시즌1부터 마니아 층을 형성해왔다. 시즌2에서는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며 ENA 대표 드라마로 우뚝 섰고, 시즌3는 전작 대비 165%의 시청률 상승률을 기록하며 ENA 드라마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병’ 시리즈를 연출한 민진기 감독은 ‘신병3’ 제작발표회에서 “시즌제 드라마는 매 시즌마다 봐야 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즌에는 혹한기 훈련, 새로운 캐릭터 추가 등을 통해 전작보다 더 큰 스케일과 재미를 담았다”고 전해 앞으로 지속될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NA의 시즌제 예능도 성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호 PD의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주사위를 통한 여행 방식이라는 독창적인 포맷과 개성 강한 출연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2는 히든 룰과 미션 요소를 도입해 최고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마무리되었고, 현재 방영 중인 시즌3는 ‘지구마불 테마파크’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시청률 상승과 함께 넷플릭스 TOP10 시리즈 부문 2위까지 오르며 온라인 화제성까지 잡았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랜선 국민 조카로 불린 ‘태하’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들의 스토리가 큰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성장한 아이들의 일상과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며 정서적 공감대를 확대, 순항 중이다.

시즌제 콘텐츠의 연이은 흥행에 따라 ENA는 ‘신병3’를 시작으로 인기 드라마 ‘크래시’, ‘남남’ 등의 시즌제 제작을 본격 검토 중이다. 시청자 충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장기 콘텐츠 전략의 일환이다.

ENA 신재형 콘텐츠전략센터장은 “시즌제를 통해 콘텐츠의 깊이와 지속 가능성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토요일엔 익스트림 어드벤처 ‘지구마불 세계여행3’을 통한 스릴과 쾌감, 일요일엔 ‘내 아이의 사생활’이 전해주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에는 ‘신병3’을 통한 현실 기반 코믹 드라마까지, ENA만의 시즌제 콘텐츠 저력을 전방위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NA는 시즌제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 중심의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장기적 콘텐츠 소비를 유도하는 전략으로 드라마·예능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청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