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축의금 내기 싫은 티 팍팍…미모부터 민폐 하객 (손해보기싫어서)

3 weeks ago 3

극과 극 성향을 지닌 신민아와 김영대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제작진은 24일 손해영과 김지욱 성향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손해영은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이 전문인 인물로 계산력이 빨라 매사 무엇이든 적자 경고가 울리면 손익분기점을 따진다. 솔직하고 당찬 성격 덕분인지, 해영은 언행에 거침이 없다. 스틸 컷만으로도 알 수 있듯, 손해영은 지갑을 들고 고민에 빠진 모습. 결혼식장에 간 손해영은 축의금 얼마를 줘야 본인에게 손해인지 아닌지 계산을 하고 있다. 입술을 꼭 깨문 손해영 얼굴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함이 느껴져 흥미를 자극한다.

반면 김지욱은 남 누구에게도 피해 주기 싫어하는 기질을 지녔다. 훌륭한 일머리와 성실함까지 지닌 아르바이트생 김지욱은 동네에서 ‘천사견’이라고 불리지만, 유독 상극인 손님 손해영에게는 ‘지X견’이라고 인식되어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천사 미소를 장착한 김지욱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외면하지 못하는 나머지, ‘시민 경찰’로서 제일 먼저 앞장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네 지킴이를 자처한다.

‘손해’ 보기 싫어하는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하는 김지욱. 과연 정반대인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을 손익 제로 로맨스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N X TVING 오리지널’은 리니어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tvN과 티빙이 공동으로 기획한 드라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26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추후 스핀오프는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 해외에서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No Gain No Love’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 240여 개국에 글로벌로 동시 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