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시장 기대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2%대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장 마감후 발표한 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이익 9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시장 예상치 93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440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433억1000만달러를 넘었다.
다음 분기 예상 매출 가이던스는 450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459억 달러대비는 소폭 낮았다. 엔비디아는 최근 중국 수출 제한으로 인해 H20 칩의 매출 손실이 없었다면 가이던스가 약 80억 달러 더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전체 매출은 분기 기준 69% 증가했으며, AI 반도체 등이 포함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9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73%,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미국 동부시간 4시33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2.74% 상승해 거래됐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