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28km로 20대 커플 덮쳐…안정환 “미친 X” 격분 (용형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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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제한속도 시속 50km 도로를 128km로 질주한 차량이 오토바이를 덮쳤다. 20대 여성은 끝내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남성은 크게 다쳤다. 참혹한 사고 이후 남은 또 하나의 질문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어떤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느냐다.오는 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 19회에서는 박미옥 전 형사와 황민구 박사가 함께하는 가운데 ‘사건명’ 뒤에 가려진 이야기를 들여다본다.이날 ‘끝나지 않은 사건 Q’에서는 ‘왜 이렇게 부를까’를 주제로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해온 사건 명칭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이름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짚는다.사례로는 2024년 광주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가 등장한다. 당시 한 도로에서 차량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충돌 충격은 상당했다. 오토바이는 원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고, 타고 있던 20대 남녀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배달 일을 마친 남성이 여자친구를 뒷좌석에 태우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남성 역시 골반과 턱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당시 상황은 CCTV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사고 지점의 제한속도는 시속 50km 이하였지만 가해 차량은 시속 128km에 달하는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더욱이 충돌 직전까지 차선을 바꾸려 하거나 속도를 낮추려는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당시 정황을 확인한 안정환은 “미친 X이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하지만 ‘끝나지 않은 사건 Q’가 주목하는 지점은 사고 자체에 그치지 않는다. 하나의 사건이 발생한 뒤 어떤 과정을 거쳐 특정 명칭으로 불리게 되는지,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이름이 대중의 기억을 어떻게 좌우하는지 살펴본다.사건의 장소나 가해 수법, 피해자의 특징 등 특정 요소를 앞세운 명칭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정작 사건의 본질보다 자극적인 부분만 부각되는 문제도 다룬다.우리가 별다른 의문 없이 사용하는 사건명이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볼 대목이다. 프로그램은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 과연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담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한편 박미옥 전 형사와 황민구 박사가 함께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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