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비행기 티켓 좀 알아볼까"…항공권 부담 줄어든다

1 week ago 1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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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로 급등했던 항공유 가격이 일부 진정되면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낮아진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27단계가 적용된다. 이달 적용된 33단계보다 6계단 낮아진 수준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410.02센트로 집계됐다. 직전 산정 기간인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의 갤런당 511.21센트보다 크게 낮아졌다.

항공유 가격 하락은 지난 한 달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커지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일시적으로 재개되면서 국제유가가 한때 안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유가 변동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이후에도 이란전 관련 뚜렷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하면서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불안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항공사들은 유류할증료 단계 조정에 따라 노선별 세부 금액을 순차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붙이는 금액이다. 항공사별로 매달 조정된다.

대한항공은 이달 편도 기준 7만5000원에서 56만4000원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부과했다. 다음 달에는 6만1500원에서 45만1500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최대 인하 폭은 11만2500원이다.

거리가 짧은 후쿠오카, 선양, 칭다오, 다롄 노선 등에는 6만1500원이 적용된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댈러스, 애틀랜타, 토론토 등 장거리 노선에는 45만1500원이 붙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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