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슬세권 보고서’ 분석 결과
수원시 양호지역 비율 83.1%…도내 1위
편의시설 많을수록 전월세 거래 ‘16배’ 폭증


경기연구원은 최근 슬세권을 완성하는 4대 필수 시설로 △기초상업(편의점, 마켓, 카페, 음식점) △생활지원(세탁소, 잡화점 등) △필수의료(내과·소아과 등 의원 및 약국) △공공여가(공원 등 휴식 공간)를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전역을 500m 단위의 격자 4만2000개로 나눠 분석한 ‘슬세권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시는 명당과 보통 수준을 포함한 ‘슬세권 양호 지역’ 비율이 83.1%에 달했다. 경기도 전체 평균인 30.4%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압도적인 1위다.
수원시는 전체 유효 격자 391개 중 325개가 이 기준을 충족했다. 지수가 60을 넘는 ‘명당’ 격자 개수는 2위 도시보다 24개나 많아, 단순히 시설이 많은 것을 넘어 고도로 밀집되어 있음을 증명했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슬세권은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라며 “도시 계획 단계에서부터 이런 필수 시설들이 유기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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