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美대사, 남대문 상인과 ‘호떡 인증샷’…“다시 서울 알아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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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1일 본인의 X 계정에 올린 호떡을 들고 남대문 시장 상인과 환하게 웃고 있다. 스틸 대사 X 캡쳐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부임 직후인 1일 남대문 시장 등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친화 외교에 나섰다.스틸 대사는 1일 본인의 X 계정에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오랜만에 다시 찾은 남대문시장에서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많은 것이 변했지만 따뜻한 정과 활기, 정겨운 풍경은 기억 속 모습 그대로였다”고 썼다. 그러면서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서울을 다시 알아가는 시간이 참 설렌다”고 했다.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한국계 첫 여성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미셸 스틸 대사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실향민 2세로 2020년과 2022년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에 두 차례 당선된 정치인 출신이다. 2026.7.30 뉴스1 스틸 대사는 남대문 시장 호떡 상인과 웃으며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 남편 숀 스틸 변호사와 손하트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스틸 대사는 전날에는 주한 미국 대사관 바로 인근에 위치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스틸 대사는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면서 한국의 뛰어난 혁신과 리더십의 유산을 다시금 떠올렸다”며 “여러분과 만들어갈 여정이 기대된다. 함께해 달라”고 했다.스틸 대사의 이같은 행보는 한국계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대중과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스틸 대사는 트럼프 정부 첫 미국대사로 지난달 30일 부임했다. 성 김 전 대사에 이은 두번째 한국계 미국인 대사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후 미국으로 이주한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캘리포니아 주 제48선거구와 제45선거구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직했다.부임 당일 스틸 대사는 영어로 성명을 발표하기 전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한국 국민 여러분께 인사드린다”며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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