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범죄 4주 집중단속, 전자발찌-격리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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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자 5159명엔 보호조치 뉴시스 경찰이 약 4주간 스토킹과 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집중 대응한 결과 피해자 5159명을 보호하고 가해자 36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전자장치 부착 등 조치를 취했다고 4일 밝혔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4)에 대한 부실 대응 등 비판에 직면하자 적극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경찰청은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집중 활동 기간’을 운영한 결과 가해자 구속과 유치, 전자장치 부착 등 격리 조치가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가해자에 대한 구속·유치·전자장치 부착은 하루 평균 13.9건으로 올해 1∼5월(8.3건)보다 67.5% 늘었다. 인천에서는 구치소에 갇힌 상태로 전 연인에게 “출소 후 죽이겠다”는 편지를 보낸 30대 남성에 대해 고소 접수 12일 만에 유치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결정을 받아냈다고 경찰은 밝혔다. 구치소에서 풀려난 이후에 또 범행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이다. 피해자에게는 전담팀을 연계하고 주거 이전비 지원도 안내했다. 경찰은 시도경찰청과 경찰서 과장급 간부가 관계성 범죄 사건 기록을 직접 검토하고, 고위험 사건은 가해자 격리와 피해자 보호 조치까지 지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전국 시도경찰청은 관계성 범죄 4372건을 수사 지휘하고, 고위험 사건 174건을 넘겨받아 직접 수사했다. 경찰은 올 들어 장윤기 사건뿐 아니라 3월 경기 남양주시 ‘김훈 스토킹 살인’ 등 관계성 범죄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에서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단체는 “무능하고 조직적인 부실 수사로 공분을 샀다”고 경찰을 비판했다. 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집중 활동 기간을 운영해 가해자 격리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연 기자 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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