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석 도입’ 김재중 콘서트…팬들과 함께 ‘무대의 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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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코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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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18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로 복귀했던 김재중이 이번에는 자신의 국내 공연 사상 처음으로 스탠딩 구역을 도입해 팬들과 함께 오래 묵은 ‘무대의 한’을 풀었다.

김재중은 29일과 30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6 KIM JAE JOONG CONCERT [THE WAVE]’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국내 단독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김재중이 18년 만에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열려 더욱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21일 ‘뮤직뱅크’에서 새 싱글 ‘더 웨이브’의 타이틀곡 ‘투나잇’을 선보이며 오랜 음악방송 공백기를 깨고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사진│인코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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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서트의 포문 역시 ‘투나잇’이 열었다. 이어 ‘글로리어스 데이’, ‘굿모닝 나잇’, ‘미라클’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곡들이 연달아 흘러나왔고, 스탠딩 구역은 물론 지정석 관객들까지 자리에서 일어나 떼창으로 공연에 열기를 더했다.

김재중은 자신의 록 음악적 출발점이 된 곡이라며 에메랄드 캐슬의 ‘발자국’ 커버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원 키스’, ‘디보션’, ‘도파민’, ‘록 스타’, ‘마인’으로 이어진 셋리스트를 통해 대체 불가한 록 보컬리스트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음악방송 복귀에 대한 벅찬 소감도 전했다. “여러분과 저의 풀지 못한 한을 시원하게 풀어준 시간이었던 것 같아 기쁘다”며 “여러분이 포기하지 않고 보내주신 노력과 응원 덕분에 좋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인코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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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는 국내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아시스’와 ‘소년에게’가 연주됐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요청이 이어지자 오프닝 곡이었던 ‘투나잇’을 다시 부르는 재앙코르까지 성사됐다. 김재중은 “여러분과 평생 함께 즐기려고 만든 곡”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무대 구석구석을 누비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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