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불매 여론에 '백기'…"2주간 조건 없이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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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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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이후 소비자 사이에서 불매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한시적으로 '조건 없는 환불'을 약속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 최대 주주인 이마트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경우 환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당초 충전액의 60% 이상을 써야만 잔액을 환불받도록 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기간에는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60% 이상 사용 조건 없이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지정 계좌 등으로 지급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을 갖고 최근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준을 완화해 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다음 달 1일부터 조건 없는 선불카드 환불을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다음 달 1일부터 조건 없는 선불카드 환불을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환불 한도는 계정당 최대 보유 잔액 한도인 200만원까지다. 스타벅스의 '조건 없는 환불' 정책 발표 이후 중고 거래 플랫폼과 기프티콘 시장에서 '차익 거래' 움직임이 인 가운데, '카드깡' 등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고 거래 시장이나 오픈마켓에서는 스타벅스 e 카드가 통상 액면가보다 5~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렇게 할인받아 금액권을 구매한 뒤 환불을 받으면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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