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 필릭스→블랙핑크 지수·리사…9월 ‘따로 또 같이’ 가요계

1 week ago 10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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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팀으로 돌아온 지 한 달 만에 솔로곡을 세상에 내놓는다.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1일 발표한 솔로곡 ‘슬로우 잇 다운’ 이야기다. 지난달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디스 앤드 댓’ 활동에 이어,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까지 신속하게 내놓았다.

9월 케이(K)팝은 이렇듯 ‘따로 또 같이’ 방식으로 팬덤에게 쉼 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와 리사, 아이들 소연 등이 연이어 솔로 출격을 앞둔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출격 수보다 그 ‘시점’에 있다. 데뷔 기념일 챙기기와 해외 공연 등 거대 프로젝트를 소화하는 와중에도 개인 활동을 촘촘히 배치하며 팀과 솔로 간의 간격을 바짝 좁혔다.

최근 케이팝은 팀과 개인의 경계가 완만해지는 추세를 보인다. 그룹 완전체 활동과 솔로로서 각자 행보를 병행하는 ‘멀티태스킹’ 스타일이 자리를 잡은 인상이다.

사진│블리수

사진│블리수

블랙핑크는 이런 흐름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이다. 최근 데뷔 10주년 이벤트를 치러낸 이들은 잇따라 솔로 활동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제니에 이어 지수가 4일 새 노래 ‘클릭’, 리사가 이달 내 ‘사와디카’를 차례로 선보인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들의 소연도 있다. 첫 솔로 정규 앨범인 ‘끝내주는 인생’을 발매한다. 소연은 그룹 아이들의 최근 월드투어에서 개인 무대를 갖고 신곡 선공개는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팬덤에게는 늘 듣던 목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라며 “그룹 곡에서 짧게 지나쳤던 음색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고, 평소 팀의 조화를 우선시하던 프로듀서가 솔로 앨범에서는 어떤 독창적인 시도를 하는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최근의 경향을 분석했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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