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배우 최준용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스타벅스를 계속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용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벅 사랑은 계속된다”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5·18 모독 스타벅스 배달 안한다” 라이더들 배달거부 선언’이라는 기사가 담겼다.
이어 “배달 왔는데???”라며 앞서 소개한 기사에 대해 의구심을 내비쳤다.
다음 사진에는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담겨 있다. 최준용은 “감사의 쪽지까지 받았어”라고 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아아는 역시 스벅이지”라는 문구가 담겼다.
최준영은 지난 19일에도 자신의 SNS에 “커피는 스벅이지”라는 글과 함께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공개했다.
또 해당 게시물에는 ‘멸공형아’, ‘멸공커피’, ‘스타벅스’ 등의 해시태그도 함께 달렸다.
최준용은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 여러 차례 참석하며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2022년 5월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도 함께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탱크데이’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 계엄군의 장갑차 투입을, ‘책상에 탁’ 문구도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 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이재명 대통령은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희생자들과 광주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라며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용진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도 19일(현지시간) 이와 관련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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