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도 클래스 달랐다…뉴진스 해린, 영리한 복귀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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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무대를 비운 시간은 길었지만, 해린과 뉴진스의 ‘이름값’은 여전했다.뉴진스 해린이 최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크리스찬 디올 뷰티 팝업스토어 포토월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어도어 복귀를 알린 뒤 나선 첫 공식 일정이었다. 오랜만에 플래시 세례를 받는 자리였지만, 특유의 담담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현장을 압도하며 ‘녹슬지 않은 스타성’을 입증했다.행보의 완급 조절도 인상적이다. 지난달 유명 패션 월간지 커버를 장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오프라인 현장까지 보폭을 넓혔다.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지면에서 현장으로 연착륙하며 복귀 플랜을 영리하게 빌드업하는 모양새다.컴백의 첫 신호탄을 2023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어온 디올과 함께 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와 맞물려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해 11월 해린의 어도어 복귀 소식을 다루며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이 활동 재개의 결정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짚은 바 있다.리스크와 대외 변수에 극도로 민감한 글로벌 명품 하우스가 긴 공백 가운데서도 해린과의 협업을 흔들림 없이 유지한 것을 두고 관련 업계 일각에선 해린과 뉴진스라는 IP가 지닌 독보적 상징성과 시장 가치를 방증한다고 평가하기도 한다.이 같은 브랜드 파워의 배경에는 공백기를 무색게 한 ‘숫자의 힘’이 있다. 뉴진스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인 ‘슈퍼 샤이’(Super Shy)가 지난 4일 글로벌 대표 대중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9억 회를 돌파’한 게 대표적이다. ‘OMG’, ‘디토’(Ditto)에 이은 3번째 9억 회 기록으로, 발매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찾아 듣는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로서 저력을 보였다.화보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진 해린의 행보는 한편 ‘완전체 뉴진스’의 귀환으로 향하는 대중의 기대감과도 직결되고 있다. 활동을 멈춘 동안에도 전 세계 팬덤의 플레이리스트를 달궜던 ‘뉴진스의 화력’이 향후 새 앨범과 무대 위에서 어떤 폭발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일명 ‘어도어 사태’와 맞물려 뉴진스 멤버 5인은 소속사에서 무단 이탈했고,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및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해 법원은 가처분 사건 및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해린과 혜인, 하니는 어도어로 돌아갔으며, 또 다른 멤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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