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휴젤 명예회장 단독 인터뷰
LG생활건강 18년간 이끌며
1조대 매출 8조대로 키워
2005년 지휘봉을 잡았다. 그후 18년간 ‘7연임’을 이뤘다. 후진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용퇴를 결단하지 않았다면 20년을 훌쩍 넘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를 설명하는 수식어는 단지 ‘긴 시간’이 아니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사드 보복,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1조원대였던 LG생활건강 매출을 8조원대로 키우며 최고 실적을 수차례 갈아치운 그의 행보는, 기적이나 마법에 가깝다는 평이 늘 뒤따랐다. ‘차석용 매직’이란 말은 그래서 여전히 유효하다.
금융위기·사드·코로나 돌파
회고록 ‘하심’에 성찰 담아
차석용 휴젤 명예회장(전 LG생활건강 부회장)의 신간 회고록 ‘하심’이 출판사 열린책들에서 출간됐다. 한국P&G와 해태제과 사장을 거쳐 LG생활건강을 이끌었던 그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본 책이다. 대외에 얼굴을 비치는 대신 늘 정중동의 자세였던 그를 최근 서면으로 만났다. 그는 “무엇을 이루었다를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진 빚을 헤아리고자 책을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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