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청은 6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4회 동아일보기 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시청을 3-2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기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순천시청은 이날 동아일보기마저 품으며 올 시즌 최강팀이란 걸 재확인했다.
그동안 순천시청은 동아일보기에서 2016년 준우승한 게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조성제 순천시청 감독은 “국가대표 훈련 탓에 주축 선수 2명이 빠져서 이번 대회 목표를 4강으로 잡았다”라며 “그런데 막내인 이희성(24) 선수가 기대 이상으로 잘 해 주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희성은 이날 팀이 0-1로 지고 있던 두 번째 단식에서 승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복-2단(복식, 단식, 복식, 단식, 복식)으로 치러진 이날 결승에서 양 팀은 네 번째 단식까지도 2-2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양 팀 모두 국가대표 훈련으로 선수들이 차출된 상태다 양 팀 감독들이 다섯 번째 복식에 직접 선수로 나섰다. 소프트테니스 단체전은 총 6명이 출전하는데 양 팀 모두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마지막 복식에서 4-3 극적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은 조 감독은 “선수 시절 김태정 서울시청 감독에게 많이 이기지 못했는데 오늘 승리로 그 서러움을 풀었다”라며 “오랜만에 경기장을 밟으니 마음은 설레지만 몸은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여자부 화성시청은 팀 사상 첫 우승을 동아일보기에서 이뤄냈다. 화성시청은 같은 날 열린 일반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의 와타큐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일본 실업팀 와타큐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보인 미야마에 기호(20)와 하라구치 미사키(26) 등이 소속된 팀이다. 화성시청은 미야마에와 하라구치가 출전한 첫 번째 복식과 미야마에가 출전한 네 번째 단식을 내줬지만 나머지 3게임에서 모두 승리하며 결국 정상에 올랐다. 한우식 화성시청 감독은 “동아일보기는 여성 대회로 시작했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다. 이런 대회에서 팀의 창단 첫 승을 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며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와타큐를 넘을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의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경=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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