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고환율 피해 중기에 3000억 한도 저금리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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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7-03 오전 11:03:06

    수정 2026-07-03 오전 11:03:06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환율 급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3000억원 한도의 ‘고환율 극복 초저금리 상생대출’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수은)
(사진=수은)

수은 관계자는 “고환율 기조 속에서 수입대금 결제 부담과 유동성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대출 금리는 수은의 조달 원가 수준으로 책정했다. 다만 타 금융기관 대환용 대출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금융 비용 부담이 큰 기업일수록 체감하는 금리 인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은은 중동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이번 지원도 그 일환이다. 수은은 해당 프로그램의 올해 지원 규모를 기존 7조원에서 8조원으로 1조원 확대한다.

아울러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돕기 위해 대출 통화를 외화(원화)에서 원화(외화)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통화 전환 옵션’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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