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동탄인덕원선 등
5개 철도사업 동시 진행
수원특례시가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공간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C(GTX-C) 노선을 비롯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인덕원에서 수원을 거쳐 동탄까지 이어지는 동탄인덕원선 건설, 수원발 KTX 직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다.
우선, ‘GTX-C 노선’은 국토교통부와 사업 시행자간 총공사비 갈등으로 지연됐지만 지난 4월 1일 민간 투자사업의 공사비 관련 대한상사중재원 중재 결과에 따라 국토부가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사업추진에 다시 동력을 얻게 됐다.
GTX-C 노선은 수원역에서 출발해 인덕원역, 삼성역, 왕십리역, 청량리역, 의정부역을 거쳐 양주 덕정역에 이르는 86.4㎞ 구간에 건설된다. 노선에 14개 역이 설치되며 모든 역은 전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평균 시속 100㎞로 운행하며 수원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도착하고 경기 북부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게 된다.
2024년 6월 착공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은 2029년 완공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환승역인 화서역,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을 포함해 전철역 5개가 더 생긴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호매실동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근 시간 절반가량으로 단축된다.
인덕원을 출발해 수원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되는 ‘동탄인덕원선 건설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8.3㎞ 구간에 건설되며 수원시 구간(13.6㎞, 4-9공구)에는 북수원파장·장안구청·수원월드컵·아주대삼거리·광교원천·영통역(가칭) 등 6개역이 들어선다.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환승역도 있다.
동탄인덕원선이 개통되면 경수대로의 교통 수요가 분산돼 출퇴근 시간대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도 지제역을 연결하는 9.99㎞ 길이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 사업’은 2026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2026년 3월말 기준 공정률은 79.2%이다.
수원발 KTX가 개통되면 운행 횟수는 늘어나고 운행 시간은 단축된다. 현재 수원발 부산행 KTX가 1일 4회 운행하지만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1일 12회로 늘어난다. 광주송정행(1일 3회), 목포행(1일 3회) KTX 노선은 신설된다.
부산까지 운행시간은 지금보다 30분가량 단축된다. 광주광역시는 1시간 40분, 목표는 1시간 45분가량 운행 시간이 줄어든다.
수원시와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가 공동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성남·용인·수원·화성시를 잇는 총연장 50.7㎞의 노선이다. 경제성(B/C)이 1.2로 높다. 주요 첨단산업 단지를 연결하는 경기 남부권 핵심 철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은 ‘공간 대전환’의 핵심인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과 연결된다. 개통이 확정된 22개 역세권에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역세권 복합개발로 수원에 22개의 콤팩트시티(압축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격자형 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수원에서 수도권, 전국의 주요 역까지 이동 시간은 대폭 줄어든다”며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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