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 작품 ‘오픈런’…서도호·유영국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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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전시·공연 수억원대 작품 ‘오픈런’…서도호·유영국에 몰렸다 키아프·프리즈 코엑스서 개막미술 불황 우려 딛고 흥행몰이부르주아 조각 8억원에 팔리고유영국 6억~7억원 작품 거래3040 신규 컬렉터 유입도 활발“작년보다 올해 열기 더 뜨거워”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FRIEZE SEOUL 2026(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구사마 야요이 조각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첫날 오전부터 정말 많은 컬렉터들이 오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올해가 더 뜨겁네요.”글로벌 대형화랑 하우저앤워스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VIP 개막을 맞은 ‘2026 프리즈 서울’의 판매 성과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흡족해했다. 이날 갤러리 288곳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1층 A·B홀, 6일까지)과 세계 최정상급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3층 C·D홀, 5일까지)이 나란히 개막했다. 두 아트페어가 손잡고 공동 개최되는 이른바 ‘키아프리즈’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미술 시장 불황으로 우려 속에 문을 열었지만 정작 개막하자마자 서도호·유영국 등 거장들의 대작이 일찌감치 팔려 나가며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하우저앤워스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루이즈 부르주아 청동 조각 ‘Femme(여인)’를 60만달러(8억2086만원)에 로나 심슨 대형 회화 ‘End of Twilight’와 ‘Perceived Sound’를 각각 42만5000달러와 40만달러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안젤 오테로 추상 회화 ‘Sea Fans’도 14만5000달러에 팔았다. 가장 최고가인 조지 콘도 작품이 350만달러로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고 있는 서도호와 유영국 작품도 구름같은 관객을 모았다. 서도호 전속 화랑인 리만 머핀과 서도호 시그니처인 ‘실 드로잉’ 협업 파트너인 싱가포르 갤러리 STPI는 각각 서도호 솔로부스를 꾸렸다. 리만 머핀 관계자는 “서도호 작가의 솔로부스 반응이 매우 폭발적이고 오픈하자마자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보고 온 고객들의 작품 문의가 많았다”고 밝혔다. 다수의 드로잉 작품과 폴리에스터 천으로 집의 콘센트와 손잡이, 샤워기 등을 표현한 ‘Perfect Home’ 연작들이 판매됐다. STPI에서는 서도호의 ‘스펙테이터’ 연작 10점을 국내 최초로 새롭게 선보였으며 20만달러 내외인 대형 ‘실 드로잉’ 작품 두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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