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그룹 계열 세미트레일러·특장차 제조기업인 수산비나모터(SOOSAN VINAMOTOR)가 베트남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수산비나모터는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베트남 도시개발기업인 킨박 시티 개발 지주회사(Kinh Bac City Development Holding Corporation·KINH BAC)와 박닌성 인민위원회와 토지 임대 계약 및 투자등록증(IRC)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재무부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협약 대상 부지는 베트남 박닌성 남선합린공단 G7 구역으로, 총 8만㎡ 규모다. 수산비나모터는 이 부지에 약 60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세미트레일러와 특장차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베트남 시장 대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비나모터는 최근 베트남 내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을 선정하는 ‘Golden Dragon Award(골든 드래곤 어워드, Golden Dragon Award) 2026’ 수상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베트남 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2001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글로벌 투자기업 가운데 우수 성과를 낸 상위 50개 기업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코카콜라, 폭스콘, 혼다, 레고, 인텔, 퀄컴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수상 기업에 포함된 바 있다.
수산비나모터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베트남 사업 확대와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신공장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산그룹은 베트남에서 7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빈대학교(Vin University)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산업 투자와 지역사회 기여를 병행하며 베트남 내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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