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대신 ‘박찬대 옛 지역구’ 전략공천
차기 민주당 대표 후보군에도
송 당선인은 4일 오전 5시 43분 기준 개표가 92.70% 진행된 가운데 50.63%(4만7020표)를 얻어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39.63%·3만6801표), 정승연 개혁신당 후보(9.72%·9032표)를 제쳤다.
연수갑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 곳이다.
당초 송 당선인은 옛 지역구인 계양을 출마를 희망했으나 당의 전략공천 결정에 따라 연수갑에 출마했다.송 당선인은 1963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연세대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사법고시 합격 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구에 처음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5선에 성공한 후 인천시장,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으며,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장에 출마했으나 오세훈 후보에게 패했다.
2023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민주당을 탈당했다.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소나무당을 창당해 22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 지역구에 옥중 출마를 했으나 낙선했다. 올해 2월 항소심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고 탈당 3년 만에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번 당선으로 송 후보는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군에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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